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 대중교통 전용지구 '씽씽'

[생생 네트워크]

[앵커]

서울과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시내버스를 위한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생겼습니다.

주차가 불편해 고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상인들의 반발도 있습니다.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성공할 지가 궁금합니다.

김재홍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탁 트인 도로 위를 시내버스가 줄을 지어 달립니다.

지난 4월 개통한 부산의 첫 대중교통전용지구입니다.

두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6월부터 출퇴근 시간에 시내버스와 사전에 승인을 받은 차량만 다닐 수 있습니다.

시내 중심가의 한 백화점에서 아파트 단지까지 740m 구간입니다.

규정을 어기면 1차 경고장 발부에 이어 2차는 범칙금이 최대 5만원까지 부과됩니다.

<이상용 / 부산시 대중교통과 주무관> "도심지에 승용차 이용보다는 대중교통을 타고 많이 오시라는 의미에서 만든 대중교통 전용지구입니다."

부산시는 기존의 도로 폭은 줄이고 인도를 넓혔습니다.

차량이 아닌 사람이 몰려야 상권이 살아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아직은 초기라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매출 하락을 실감한 상인들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주대헌 / 동천로 인근 상인> "주정차 할 공간도 없고 손님들이 차량을 가지고 오기 불편하니까 상인들은 많이 힘듭니다."

부산시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노선 확충 등 다양한 보완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부산의 첫 대중교통 전용지구가 다른 지역 사례처럼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