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리턴즈' 제작자 "성공 비결은 열정" <부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영화 '수퍼맨 리턴즈'의 프로듀서로 알려진 크리스 리가 한국을 방문해 자신이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선호 기자가 그 비결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2006년 잊혀졌던 수퍼맨을 다시 스크린에 불러낸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크리스 리'입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와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등 수많은 흥행작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한 그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크리스 리는 9일 부산 동명대에서 특강을 하며 영화제작에서 학벌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명문대인 예일대를 다녔지만 영화제작에서는 아무런 필요가 없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오히려 영화사에서 쏟아지는 수천편의 대본을 고르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것이 오늘의 그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리 / 소니 픽처스 제작 부문 사장 출신> "헐리우드 영화중에 쥬라기공원이라든지 고질라라든지 현재 여러 가지 인턴십이 있는데 학생들도 오게 된다면 세트를 방문한다든가 기간에 따라서 그런 게 가능하지 않을까합니다."

크리스 리는 10일에는 부산영상예술고를 방문해 자신의 성공비결을 열정과 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준 8㎜ 카메라를 찍으며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웠고 열정을 가지고 일하다보니 운도 따라줬다고 말했습니다.

<김아람 / 부산영상예술고 연기과> "감독님이 자기 자신을 믿으라고 하셨는데 저도 제 자신을 믿고 나중에 할리우드를 진출하게 된다면 가서 감독과 배우로 다시 뵙고 싶습니다."

미국 하와이 주립대의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아카데미를 설립한 크리스 리는 영화 인력이 부족한 하와이에 한국의 젊은 영화학도가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연합온라인카지노 산타카지노 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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