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유료화 전환…출근길 통행량 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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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남구와 동구를 잇는 울산대교 통행이 오늘(11일)부터 유료로 전환됐습니다.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가 1.15㎞로 국내에서 가장 긴 단경간 현수교로 기록된 울산대교는 이달 1일 개통돼 어제까지 무료로 운영됐습니다.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예전나들목을 잇는 교량 구간과 아산로에서 염포산요금소를 잇는 터널 구간으로 나뉩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교량은 1천원, 터널은 500원, 교량과 터널을 모두 통과하면 1천50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울산시는 현재 요금을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 뒤 실제 통행량과 운영 수익을 측정해 통행료를 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유료 운영 첫날 출근길을 분석한 결과 무료 운영 때보다 통행량이 28%가량 줄어들었고, 감소폭은 터널보다 교량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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