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사찌꼬 씨 가족의 희망 찾기 -두번째 이야기
강원도 고성군의 공기 좋은 어촌마을에 살고 있는 사찌꼬(49) 씨.
남편 오원창(53) 씨를 만나 도쿄에서 시집온 지도 18년이 흘렀다.
아들 승현(15)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꿈꿨지만, 지난 결혼생활은 남편의 알코올의존증으로 상처만 가득했다.
생업을 포기한 채 술만 마시던 남편은 폭력을 일삼았고, 결국 별거 생활을 하게 됐다.
불안정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승현이는 점점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했고, 무책임한 아버지를 향한 적대심은 하루하루 커져만 가는데...
4년 전, 갑자기 쓰러져 뇌전증 판정까지 받았지만 술을 끊지 못하고 있는 남편.
해가 지면 술친구를 만나느라 제대로 약을 챙겨 먹지 않아 건강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데...
시어머니 김동선(88) 씨는 이런 아들 때문에 마음을 놓을 틈이 없다.
그리고 못난 아들 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든든한 며느리가 고맙다.
부족한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직접 생선을 손질해 5일장에 나가 판매하시는 시어머니.
그러나 사찌꼬 씨는 고마움보다 연로한 시어머니의 건강이 더 걱정이라는데...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강원도 고성군의 공기 좋은 어촌마을에 살고 있는 사찌꼬(49) 씨.
남편 오원창(53) 씨를 만나 도쿄에서 시집온 지도 18년이 흘렀다.
아들 승현(15)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꿈꿨지만, 지난 결혼생활은 남편의 알코올의존증으로 상처만 가득했다.
생업을 포기한 채 술만 마시던 남편은 폭력을 일삼았고, 결국 별거 생활을 하게 됐다.
불안정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승현이는 점점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했고, 무책임한 아버지를 향한 적대심은 하루하루 커져만 가는데...
4년 전, 갑자기 쓰러져 뇌전증 판정까지 받았지만 술을 끊지 못하고 있는 남편.
해가 지면 술친구를 만나느라 제대로 약을 챙겨 먹지 않아 건강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데...
시어머니 김동선(88) 씨는 이런 아들 때문에 마음을 놓을 틈이 없다.
그리고 못난 아들 곁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든든한 며느리가 고맙다.
부족한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직접 생선을 손질해 5일장에 나가 판매하시는 시어머니.
그러나 사찌꼬 씨는 고마움보다 연로한 시어머니의 건강이 더 걱정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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