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우울증 엄마와 일곱 살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두번째 이야기-

안산에서 홀로 딸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7)를 키우며 살고 있는 명희 씨는 8년 전 남한으로 건너온 북한 이탈 주민이다.

노력하는 대로 결실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달려왔지만 뜻하지 않게 당한 사기와 무능력한 남편과의 이혼으로 그 누구보다 밝던 그녀는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변해갔다.

우울증으로 아이를 돌 볼 힘마저 잃은 명희 씨 곁에는 혼자서 뭐든지 해내는 야무지고 착한 딸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가 있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는 매일 아침 스스로 일어나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한다.

혼자서 옷을 입고 머리를 묶고 아침을 챙겨 먹고 통학버스를 기다리고 집에서는 누구보다 어른스럽게 행동하지만 유치원에서는 잘 웃고 장난도 잘 치는 일곱 살 어린아이라는데…

그런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를 볼 때마다 담임선생님은 마음이 아프다.

우울증약을 먹으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는 명희 씨.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가 유치원에 간 한참 후에나 아침을 맞이한다.

정신을 차리고 나서야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명희 씨는 집안일을 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

올 9월부터 사이버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다는 그녀!

우울증이 나으면 취직할 생각으로 공부를 하지만 수많은 외래어 때문에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우울증과 뜻대로 되지 않는 공부 때문에 답답한 명희 씨~

그녀의 마음을 알아주는 새터민 친구 미정 씨가 그녀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바로 그리운 고향의 맛을 명희 씨에게 선물한 것!

미정 씨의 따듯한 마음에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된 명희 씨.

오랜만에 고향음식을 먹으며 웃음을 지어 보이는데…

남편 없이 아이를 키우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명희 씨와 뭐든지 혼자서 해내는 일곱 살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이야기.

<하모니>에서 만나보자.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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