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사과마을 딸 부잣집 -첫 번째 이야기-

사과 맛 좋기로 유명한 경북 영주시 노재이 마을.

이곳에 대대로 소문난 딸 부잣집이 있다.

6녀 1남 중 막내아들로 귀하게 자란 신홍규(47세) 씨!

10년 전 낙상사고로 말을 더듬게 되면서 세상과 담을 쌓기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천사 같은 아내 배소희(한국명, 28세) 씨!

둘 사이에 사과보다 예쁜 딸을 셋이나 낳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냉동식품 공장에서 시급제로 일하는 홍규 씨의 월급은 한 달 평균 120만 원.

다섯 식구가 살아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소희 씨는 반찬값이라도 아끼기 위해 매일같이 텃밭을 가꾸지만, 생활은 나아지질 않는다.

게다가 60년이 넘은 집은 낡을 대로 낡아 보금자리의 의미를 잃은 지 오래다.

발암물질인 석면 지붕은 노후로 비가 새고 집 안은 온통 곰팡이 천지!

이런 이유로 세 아이는 모두 선천적으로 호흡기관이 약한 상태로 감기를 달고 산다.

백일도 안 된 막내 채민이는 감기로 입원까지 했었고, 목이 심하게 부어서 우유도 잘 먹지 못할 정도다.

그런 아기를 보면서 근심은 쌓여가지만 이사 갈 돈도 집을 고칠 형편도 안 된다.

그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눅눅해진 집을 선풍기로 말리고 청소를 깨끗이 하는 일뿐!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는 사과마을 딸 부잣집을 만나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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