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VTT 0 00:00:06.030 --> 00:00:06.670 안녕하십니까? 1 00:00:06.739 --> 00:00:07.989 김빅토리아호 아나운서입니다. 2 00:00:08.590 --> 00:00:11.949 한국 사회 이슈를 발굴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여 3 00:00:11.949 --> 00:00:15.270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뉴스 프리즘 시작합니다. 4 00:00:17.129 --> 00:00:19.879 이번주 뉴스 프리즘이 풀어갈 이슈 함께 보시겠습니다. 5 00:00:57.229 --> 00:00:58.799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 6 00:00:58.799 --> 00:01:01.099 여건 악화로 수출이 둔화하는 등 7 00:01:01.389 --> 00:01:03.790 경기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8 00:01:25.099 --> 00:01:27.790 작년보다는 올해가 좀 더 힘든 것 같아요. 9 00:01:28.059 --> 00:01:28.769 앞으로 10 00:01:29.169 --> 00:01:30.660 매출이 더 떨어진다 그러면은 11 00:01:31.839 --> 00:01:33.269 저도 어쩔 수 없이 12 00:01:33.559 --> 00:01:34.940 그걸 고려를 해봐야 되지 않을까? 13 00:02:03.019 --> 00:02:05.260 올해 우리 경제는 영 퍼센트대 14 00:02:05.260 --> 00:02:07.150 성장 경고 등을 마주했습니다. 15 00:02:07.860 --> 00:02:09.770 내수는 여전히 부진한 때다 16 00:02:09.770 --> 00:02:12.210 관세 여파로 수출까지 흔들리면서 17 00:02:12.619 --> 00:02:15.729 경제를 이끌어갈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18 00:02:16.259 --> 00:02:18.050 먼저 장한별 기자가 보도합니다. 19 00:02:20.529 --> 00:02:22.880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kdi 는 20 00:02:22.880 --> 00:02:25.410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 00:02:25.410 --> 00:02:27.410 기존의 절반 수준인 영점팔 22 00:02:27.410 --> 00:02:29.089 퍼센트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3 00:02:29.809 --> 00:02:32.449 국책연구기관 중 처음으로 영 퍼센트 24 00:02:32.449 --> 00:02:33.869 대 숫자를 제시한 건데, 25 00:02:34.210 --> 00:02:36.360 이미 앞서 imf jp 모건, 26 00:02:36.529 --> 00:02:40.050 ct 등 타 기관이 밝힌 전망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7 00:02:40.960 --> 00:02:43.839 정부는 올해 초 경제 정책 방향에서 성장률 28 00:02:43.839 --> 00:02:47.639 전망치를 일점팔 퍼센트로 제시했으나 최근 경제 동향 29 00:02:47.639 --> 00:02:51.360 오월호를 발표하며 당초 전망보다 낮은 성장이 이루어질 30 00:02:51.360 --> 00:02:53.199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며 31 00:02:53.199 --> 00:02:54.839 수정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32 00:02:55.600 --> 00:02:58.679 한국은행 역시 곧 있을 오월 경제 전망 발표 33 00:02:58.679 --> 00:03:00.960 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34 00:03:00.960 --> 00:03:02.399 수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5 00:03:03.419 --> 00:03:06.289 이미 저희가 이 월에 전망을 했던 시나리오는 36 00:03:06.690 --> 00:03:07.940 너무 낙관적인 것 같습니다. 37 00:03:08.169 --> 00:03:09.770 오 월에 발표했지만 성장률은 38 00:03:10.139 --> 00:03:12.029 상당히 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39 00:03:12.139 --> 00:03:12.889 말씀드리겠습니다. 40 00:03:14.000 --> 00:03:17.600 기관과 전문가들이 꼽는 성장률 타격 요인은 크게 41 00:03:17.600 --> 00:03:20.490 내수 부진과 글로벌 관세 쇼크로 정리됩니다. 42 00:03:21.240 --> 00:03:25.110 고물가 장기화로 주춤했던 민간 소비는 회복이 더디고 43 00:03:25.479 --> 00:03:26.479 내수 위축세 속, 44 00:03:26.639 --> 00:03:29.080 건설업 등 침체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45 00:03:29.759 --> 00:03:32.949 이 가운데 우리 경제를 먹여 살리던 수출도 예상치 46 00:03:32.949 --> 00:03:36.270 못한 미국발 관세 정책으로 크게 휘청이고 있습니다. 47 00:03:37.039 --> 00:03:40.039 승용차 등 일부 내구재를 포함해 대미 수출은 48 00:03:40.039 --> 00:03:42.839 지난달부터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9 00:03:43.559 --> 00:03:46.750 수출 중심 성장 모델마저 타격을 받는 가운데 50 00:03:46.750 --> 00:03:48.830 민간 기업들도 적극적 투자를 51 00:03:48.830 --> 00:03:50.600 벌이기 부담스러운 분위기입니다. 52 00:03:51.520 --> 00:03:54.630 오락가락하던 미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행보와 53 00:03:54.630 --> 00:03:57.080 최근 몇 달간 국내 탄핵 대선 정국이 54 00:03:57.080 --> 00:03:59.199 겹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55 00:03:59.199 --> 00:04:01.399 커지자 기업들은 투자보다는 56 00:04:01.399 --> 00:04:03.800 자산 유동성 확보에 더 힘쓰고 있습니다. 57 00:04:04.679 --> 00:04:07.470 법인 예금주 비율이 높은 잔액 십억 원 초과, 58 00:04:07.520 --> 00:04:09.850 고액 예금 계좌는 사상 처음으로 59 00:04:09.850 --> 00:04:11.520 십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60 00:04:12.199 --> 00:04:15.330 이렇듯 경제가 안팎으로 위축하자 한은은 61 00:04:15.330 --> 00:04:17.730 금리 인하기에 돌입하고 정부 역시 62 00:04:17.730 --> 00:04:20.399 긴급히 추가 경정 예산을 책정했지만 63 00:04:20.399 --> 00:04:21.890 효과는 두고 봐야 합니다. 64 00:04:22.649 --> 00:04:26.170 낮아지는 성장률에 대해서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가 65 00:04:26.170 --> 00:04:28.809 정부 예산이나 금리 인하를 썼습니다. 66 00:04:29.450 --> 00:04:31.769 그렇게 되니까 이제 우리 국가 빚도 67 00:04:31.769 --> 00:04:35.359 늘어나고 그다음에 금리도 계속 떨어지니까 뭐 지금 68 00:04:35.850 --> 00:04:37.200 미국보다 더 낮은 69 00:04:37.369 --> 00:04:39.690 금리를 가지고 있는데도 지금 우리 70 00:04:39.690 --> 00:04:41.540 경제가 버틸 수 없다고 얘기하죠. 71 00:04:43.029 --> 00:04:46.299 우리 경제는 회복을 위한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72 00:04:46.299 --> 00:04:49.269 이분기 연속 역성장 경고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73 00:04:49.869 --> 00:04:51.910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이 될 수 74 00:04:51.910 --> 00:04:54.070 있는 상황 속 타개 방법이 시급합니다. 75 00:04:54.519 --> 00:04:56.140 연합뉴스 tv 장한별입니다. 76 00:04:58.839 --> 00:04:59.079 자, 77 00:04:59.200 --> 00:05:02.720 이런 상황에서 민생 경제를 지탱하는 자영업자들은 78 00:05:02.720 --> 00:05:05.440 경기 침체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79 00:05:05.959 --> 00:05:09.140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호소가 이어지며 자영업 80 00:05:09.140 --> 00:05:12.320 붕괴가 현실로 다가온다는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81 00:05:12.920 --> 00:05:15.359 자영업자들의 상황은 어떤지 이어서 82 00:05:15.359 --> 00:05:16.679 김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83 00:05:19.269 --> 00:05:20.570 서울 이대 앞 대로변. 84 00:05:21.109 --> 00:05:23.029 잇따라 문 닫은 가게 사이로 85 00:05:23.029 --> 00:05:25.109 영업 중인 곳은 드문드문 보입니다. 86 00:05:25.829 --> 00:05:28.739 한때는 관광객까지 찾아와 붐볐던 상권이지만 87 00:05:29.149 --> 00:05:31.230 텅 빈 상가가 늘어선지 오래입니다. 88 00:05:32.739 --> 00:05:35.630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89 00:05:36.179 --> 00:05:38.489 이렇게 줄줄이 공실로 방치된 상가에는 90 00:05:38.779 --> 00:05:40.500 임대 안대문만 걸려 있습니다. 91 00:05:42.149 --> 00:05:45.579 길어지는 내수 부진 여파를 견디다 못한 자영업자들은 92 00:05:45.579 --> 00:05:48.510 업종을 가리지 않고 줄 폐업 위기에 놓였습니다. 93 00:05:49.149 --> 00:05:51.440 지난해 폐업한 소상공인은 백만 명에 94 00:05:51.440 --> 00:05:53.779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95 00:05:54.269 --> 00:05:56.350 올해 들어서도 자영업자 수는 사 96 00:05:56.350 --> 00:05:58.149 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97 00:05:58.829 --> 00:06:01.179 최근에는 정치적 혼란까지 겹치면서 98 00:06:01.619 --> 00:06:04.950 자영업자들에게 최악의 시기로 꼽힌 코로나 때보다도 99 00:06:04.950 --> 00:06:07.339 버티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100 00:06:08.290 --> 00:06:09.320 코로나 때보다 101 00:06:10.010 --> 00:06:10.769 한 이십 프로, 102 00:06:10.809 --> 00:06:12.769 삼십 프로 정도 차이 나요. 103 00:06:12.940 --> 00:06:13.850 매출 추이를, 104 00:06:13.929 --> 00:06:16.920 해마다 매출 추이를 봤을 때 매출을 지금 105 00:06:17.290 --> 00:06:19.440 가장 낮게 지금 잡혀있고 106 00:06:19.799 --> 00:06:20.559 물가는, 107 00:06:21.769 --> 00:06:22.679 작년 대비 108 00:06:23.459 --> 00:06:25.769 한 뭐 이삼십 프로 올라 있는 상태라 109 00:06:26.089 --> 00:06:26.579 최악이죠. 110 00:06:27.929 --> 00:06:29.760 오십년 가까이 골목을 지켜온 111 00:06:29.760 --> 00:06:32.799 분식집도 찾는 손님은 반토막이 났고 112 00:06:32.799 --> 00:06:34.690 뚝 떨어진 매출은 하염없이 113 00:06:34.690 --> 00:06:36.529 오른 물가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114 00:06:37.790 --> 00:06:40.510 언론에서 공표하는 것보다 115 00:06:40.510 --> 00:06:43.339 저희가 직접적으로 매입하는 비용이 116 00:06:43.989 --> 00:06:45.070 한 두세배 차이 나요. 117 00:06:45.750 --> 00:06:46.059 그러니까 118 00:06:46.589 --> 00:06:49.029 일 년 만에 뭐 한 사십 프로 올라간 게 있으니까. 119 00:06:49.399 --> 00:06:50.149 자제들이 120 00:06:50.709 --> 00:06:51.500 그거 엄청 힘들데. 121 00:06:52.839 --> 00:06:55.910 소비자들이 지갑을 닦고 취미생활마저 포기하니 122 00:06:56.390 --> 00:06:59.190 여가 업계도 올해는 유독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123 00:07:00.250 --> 00:07:03.079 이 월 구정이 지나고 나면은 그때 한 번 더 124 00:07:03.079 --> 00:07:05.929 새외 특수가 더 오는 그런 경향을 좀 보이거든요. 125 00:07:06.489 --> 00:07:07.570 근데 그런 것들이 이제 126 00:07:07.839 --> 00:07:10.010 예전이랑은 다르게 올해는 거의 전혀 127 00:07:10.010 --> 00:07:12.559 없었다 라고 말할 정도로 조금 128 00:07:12.690 --> 00:07:15.019 비수기 상황이 좀 심각했었고. 129 00:07:16.089 --> 00:07:18.920 코로나 종료 이후에도 경기 부진이 이어지며 130 00:07:19.329 --> 00:07:22.130 이젠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 새 131 00:07:22.130 --> 00:07:24.529 회원들의 발길이 그대로 끊겼다는 겁니다. 132 00:07:25.989 --> 00:07:27.179 지금은 133 00:07:27.350 --> 00:07:28.190 뭐 134 00:07:28.980 --> 00:07:32.140 떨어졌다라는 표현도 사실 조금 부족할 정도로 그냥 135 00:07:32.549 --> 00:07:35.390 대부분 새로 이제 뭔가를 하려는 분들에 대한 136 00:07:35.390 --> 00:07:37.869 움직임은 그냥 아예 없는 상태라고 생각하고. 137 00:07:38.950 --> 00:07:41.619 자영업의 침체가 고용 한파를 불러오고 138 00:07:41.989 --> 00:07:43.899 또다시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139 00:07:43.899 --> 00:07:45.500 악순환 문제도 거론됩니다. 140 00:07:46.410 --> 00:07:49.799 특히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 감소가 두드러진 반면 141 00:07:49.799 --> 00:07:53.359 직원을 두지 않는 나 홀로 사장님은 꾸준히 늘면서 142 00:07:53.799 --> 00:07:56.369 자영업자들이 직원을 내보낼 수밖에 없는 143 00:07:56.369 --> 00:07:58.500 상황까지 내몰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44 00:07:59.250 --> 00:08:02.519 직원을 내보내고 그냥 혼자 하거나 식구들끼리 145 00:08:02.519 --> 00:08:04.459 하는 그런 게 늘어나는 게 아닐까? 146 00:08:04.489 --> 00:08:06.799 취업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든다. 147 00:08:06.880 --> 00:08:08.100 이렇게 볼 수밖에 없고, 148 00:08:08.130 --> 00:08:10.850 빈곤층으로 이렇게 떨어지는 그러한 이제 149 00:08:10.850 --> 00:08:12.890 숫자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150 00:08:13.630 --> 00:08:15.470 민생경제를 받쳐온 자영업이 151 00:08:15.470 --> 00:08:17.179 빠르게 무너질 위기에 처하며 152 00:08:17.739 --> 00:08:20.790 상인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작아지고 안전망 153 00:08:20.790 --> 00:08:23.029 부재로 인한 좌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154 00:08:23.470 --> 00:08:25.109 연합뉴스 tv 김예린입니다. 155 00:08:27.970 --> 00:08:31.640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작년 말 발표한 보고서입니다. 156 00:08:31.809 --> 00:08:35.320 이에 따르면 이천이십삼 년 한 해 동안 폐업한 사업자는 157 00:08:35.489 --> 00:08:39.440 구십팔만 육천여 명으로 이천육 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158 00:08:39.750 --> 00:08:41.450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159 00:08:41.969 --> 00:08:44.609 업종별로 폐업률을 살펴보겠습니다. 160 00:08:45.419 --> 00:08:48.260 소상공인이 주로 종사하는 음식업이 십육 161 00:08:48.260 --> 00:08:50.820 점 이 퍼센트로 가장 높았습니다. 162 00:08:51.890 --> 00:08:54.940 그다음 소매업이 십육 퍼센트에 육박을 했고요. 163 00:08:55.440 --> 00:08:57.090 대리 중개 도급이 164 00:08:57.340 --> 00:09:00.150 십삼 퍼센트로 전 업종의 폐업 165 00:09:00.150 --> 00:09:03.380 평균인 구 퍼센트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166 00:09:03.960 --> 00:09:03.969 자, 167 00:09:04.059 --> 00:09:06.380 작년 주요 시도별 일반 음식점의 168 00:09:06.380 --> 00:09:08.580 폐업률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69 00:09:08.700 --> 00:09:10.929 지난해 전국 평균 폐업률은 170 00:09:11.369 --> 00:09:13.030 십점사 퍼센트. 171 00:09:13.780 --> 00:09:14.020 그러니까요. 172 00:09:14.200 --> 00:09:17.500 열 집 중 한 곳은 문을 닫았다는 얘기가 되겠죠. 173 00:09:17.840 --> 00:09:20.469 이 평균을 초과한 지역이 많습니다. 174 00:09:20.869 --> 00:09:23.169 세종이 십사 점육 퍼센트, 175 00:09:23.299 --> 00:09:25.340 서울 십삼 퍼센트고요. 176 00:09:25.780 --> 00:09:26.539 어 인천, 177 00:09:26.710 --> 00:09:27.585 대전 경기, 178 00:09:27.614 --> 00:09:28.015 광주, 179 00:09:28.054 --> 00:09:28.364 대구, 180 00:09:28.375 --> 00:09:30.164 울산 순으로 총 181 00:09:30.375 --> 00:09:31.255 여덟 곳입니다. 182 00:09:31.775 --> 00:09:34.284 세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이나 183 00:09:34.534 --> 00:09:37.125 인구가 밀집한 특별 광역시입니다. 184 00:09:37.414 --> 00:09:37.965 반면 185 00:09:38.375 --> 00:09:39.164 제주도는요. 186 00:09:39.525 --> 00:09:39.695 네, 187 00:09:39.815 --> 00:09:42.645 인구 만 명당 일반 음식점수가 다른 지역에 188 00:09:42.645 --> 00:09:44.414 비해서 두 배 정도 많은 곳인데요. 189 00:09:44.815 --> 00:09:47.534 관광객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 다른 시도에 190 00:09:47.534 --> 00:09:50.044 비해서는 폐업률이 낮은 걸로 보입니다. 191 00:09:51.880 --> 00:09:54.250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음식, 192 00:09:54.320 --> 00:09:56.309 숙박 같은 경우 고물가, 193 00:09:56.440 --> 00:09:58.669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증가로 194 00:09:59.000 --> 00:10:01.559 소비자들의 대외 활동과 소비 수요가 195 00:10:01.559 --> 00:10:03.359 줄어든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196 00:10:03.880 --> 00:10:04.599 소비 진작, 197 00:10:04.960 --> 00:10:07.229 투자 촉진 등 내수 활성화와 198 00:10:07.549 --> 00:10:10.049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부와 199 00:10:10.049 --> 00:10:12.109 정치권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200 00:10:13.919 --> 00:10:16.239 이제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 00:10:16.559 --> 00:10:18.200 이런 가운데 후보들은 일제히 202 00:10:18.200 --> 00:10:20.590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203 00:10:21.039 --> 00:10:23.919 민생 경제 회복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후보가 204 00:10:23.919 --> 00:10:26.640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있겠죠. 205 00:10:27.200 --> 00:10:29.789 이를 십분 알고 있을 대선 후보들은 모두 206 00:10:29.789 --> 00:10:33.200 앞다퉈 소상공인과 기업들을 위한 대안을 내놨습니다. 207 00:10:33.640 --> 00:10:34.440 최지원 기자입니다. 208 00:10:36.599 --> 00:10:38.080 주요 대선 주자들은 한 209 00:10:38.080 --> 00:10:40.159 목소리로 경제 살리기를 강조합니다. 210 00:10:40.760 --> 00:10:43.599 모두 십대 공약에서 최우선 과제로 국내 211 00:10:43.599 --> 00:10:45.200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212 00:10:45.200 --> 00:10:47.000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213 00:10:47.640 --> 00:10:49.960 이재명 후보는 가계와 소상공인에게 214 00:10:49.960 --> 00:10:51.599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습니다. 215 00:10:52.400 --> 00:10:55.349 특히 코로나를 겪으며 쌓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216 00:10:55.710 --> 00:10:58.369 이제라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17 00:10:58.960 --> 00:11:02.059 국가 부채를 감수하고라도 다른 나라처럼 소상공인, 218 00:11:02.070 --> 00:11:04.000 서민들에 대한 코로나 극복 219 00:11:04.000 --> 00:11:05.679 비용을 정부가 부담했어야 된다. 220 00:11:06.099 --> 00:11:08.119 안 했으니 지금이라도 그 부담을 221 00:11:08.119 --> 00:11:09.590 정부가 좀 떠안는 게 어떠냐. 222 00:11:10.320 --> 00:11:12.239 김문수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223 00:11:12.239 --> 00:11:14.000 나라를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224 00:11:15.549 --> 00:11:17.469 어려운 조건 속에서 기업하시는 분들이 225 00:11:17.469 --> 00:11:20.080 용기를 내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226 00:11:20.229 --> 00:11:21.260 제가 반드시 227 00:11:21.460 --> 00:11:22.979 일자리 대통령으로서 228 00:11:23.250 --> 00:11:25.580 여러분들에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229 00:11:26.770 --> 00:11:29.169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를 230 00:11:29.169 --> 00:11:32.080 철폐하고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한편 231 00:11:32.520 --> 00:11:36.090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도 금융기능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232 00:11:36.090 --> 00:11:38.650 지원하고 맞춤형으로 금융상품을 233 00:11:38.650 --> 00:11:39.729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234 00:11:40.780 --> 00:11:43.169 이준석 후보는 자금 지원 확대보단 235 00:11:43.169 --> 00:11:45.270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36 00:11:46.179 --> 00:11:47.270 정답은 분명합니다. 237 00:11:47.460 --> 00:11:49.320 먼저 규제를 화끈하게 238 00:11:49.700 --> 00:11:50.460 깨부셔야 됩니다. 239 00:11:50.830 --> 00:11:52.580 이스라엘 기업들이 미국과 240 00:11:52.580 --> 00:11:54.609 기준을 맞춰서 세계로 뻗어가듯 241 00:11:54.979 --> 00:11:55.450 우리도 242 00:11:55.809 --> 00:11:57.979 타국과의 규제 격차를 없애야 합니다. 243 00:11:59.260 --> 00:12:03.179 특히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각 지역별로 244 00:12:03.179 --> 00:12:05.590 최저임금을 적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245 00:12:06.919 --> 00:12:09.330 하지만 내수 침체 장기화와 트럼프 정부 246 00:12:09.330 --> 00:12:12.419 관세 정책에 따른 수출 타격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247 00:12:12.760 --> 00:12:14.479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이 얼마나 248 00:12:14.479 --> 00:12:16.119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249 00:12:17.539 --> 00:12:20.140 무엇보다 재정 여력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250 00:12:20.849 --> 00:12:24.450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이차 추경 필요성도 제기되지만 251 00:12:24.989 --> 00:12:26.940 이미 추경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252 00:12:26.940 --> 00:12:29.539 여유자원은 모두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3 00:12:30.070 --> 00:12:33.260 때문에 만약 이차 추경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254 00:12:33.260 --> 00:12:35.380 대부분을 국채 발행에 의존해야 합니다. 255 00:12:36.219 --> 00:12:38.619 이십조 원 이상 추가 추경이 단행되면 256 00:12:38.619 --> 00:12:41.299 국가 채무는 천삼백조원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257 00:12:41.979 --> 00:12:44.080 전문가들은 구조적 개혁과 민간 258 00:12:44.080 --> 00:12:46.130 활력 회복에 초점을 둬야 한다며 259 00:12:46.460 --> 00:12:49.710 부가세 완화 등 근본적인 소비 증진책을 제안합니다. 260 00:12:50.500 --> 00:12:52.159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 261 00:12:53.059 --> 00:12:56.489 어떤 후보가 깜깜한 우리 경제에 빛을 끌어올 수 있을지 262 00:12:56.659 --> 00:12:59.419 그 경제 리더십을 시험할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263 00:13:00.299 --> 00:13:01.780 연합뉴스 tv 최주원입니다. 264 00:13:04.640 --> 00:13:08.530 소상공인 연합회가 지난달 전국 소상공인 천십 명을 265 00:13:08.530 --> 00:13:11.169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66 00:13:11.169 --> 00:13:13.159 중에 육십팔 점육 퍼센트가 267 00:13:13.609 --> 00:13:16.840 정치권이 소상공인 상황을 정책에 제대로 268 00:13:16.840 --> 00:13:18.690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269 00:13:19.419 --> 00:13:23.440 소상공인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로 270 00:13:23.650 --> 00:13:27.090 긴급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을 일 순위로 꼽았고요. 271 00:13:28.010 --> 00:13:31.169 이어 소상공인 공공요금 부담 완화 등을 원했습니다. 272 00:13:31.809 --> 00:13:32.510 연합회는 273 00:13:32.619 --> 00:13:35.299 소상공인을 살리는 대선이 돼야 한다며 274 00:13:35.299 --> 00:13:37.159 추경 등을 통해 소상공인, 275 00:13:37.380 --> 00:13:40.039 자영업자들이 피부에 와닿는 지원을 276 00:13:40.039 --> 00:13:41.559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77 00:13:43.150 --> 00:13:45.710 오늘 뉴스 프리즘이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278 00:13:46.010 --> 00:13:47.510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