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25 전쟁 후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던 조선시대 불화가 70여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승에서 망자를 심판하는 열명의 왕 중 마지막 열번째 왕, 전륜대왕을 그린 속초 신흥사 시왕도가 주인공입니다. 서형석"

[앵커] 불교미술의 진수로 꼽히는 두 유산이 일본에서 돌아왔습니다. 완전한 열 폭의 그림에 지옥을 그려낸 조선 전기 '시왕도'가 처음 공개됐는데요. 화엄종의 근본 경전을 금가루로 옮겨 쓴 '고려 사경'도 모습을 드러냈습니"

품고 혀를 날름 거리는 모습만으로 두려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저승에서 죄를 심판하는 모습을 그린 시왕도. 악한 자는 이곳에서 갖가지 벌을 받는데, 뱀이 우글거리는 탕은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맘을 절로 들게 합니다. "현"

전에 있는 '지장시왕도'에 등장하는 한 캐릭터의 관모에 그려진 태극기를 공개했습니다. 그림은 1917년 11월, 당시 주지인 기선스님이 진응스님의 증명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제의 방침에 맞서 화엄사를 본산으"

일제강점기 탱화 속 그려진 태극기…"항일운동 일환" 선원사 내 보관 중이던 탱화에서 일제 강점기에 그린 태극기가 발견됐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선원사는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원사 명부전에 있는 '지장시왕도'에 등"